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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실에서의 기록

체형교정을 진행할 때 이러한 부분을 꼭 고려하세요.

by Gu Physical Therapy 2022. 11. 16.

현재 수 없이 많은 메스컴에서는 자세와 통증 사이의 밀접한 관련이 있고, 그것들을 꼭 교정해야하는 것으로 귀결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길을 걸으면서 많이 볼 수 있는 피트니스 센터 간판에는 체형교정이라는 단어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통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통증이 없는 사람들의 자세를 비교하였을 때 실제로 큰 차임점은 찾지 못하는 수많은 연구들이 존재하고 있지만, 우리는 목과 허리 통증 그리고 어깨 및 무릎 통증 환자, 고객을 관리할 때 많은 경우 자세가 좋지 않아서 당신의 통증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세와 통증을 연관지어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대부분의 많은 학교 및 외부 교육에서 자세는 통증과 연관이 있다라고 가르키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어깨가 말려서, 등이 굽어서, 목이 일자여서, 허리가 너무 과전만이여서 등등의 내용을 역학적인 관점에서 통증과 연관지어 생각하고, 많은 서적에서도 이와 유사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통증이 있는 사람들은 자세가 좋지 않고, 관절이 중앙에서 섬세하게 움직이지 않고, 가동성이 또는 안정성이 부족해서, 특정 근육의 약화가 있기 때문이라는 단순한 관점에서 설명할 수 있을까요 ? 

 

 

2016년 연구자료에서는 요통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의 요추 전만 각도의 유의미한 차이가 없음을 발견하였습니다. 기존에 허리가 일자 또는 전만이 너무 과해서 라고 설명하였고, 더 나아가 이러한 자세가 나타난 이유를 근육의 불균형에 의한 것이라고 이야기하였을 겁니다.

 

기존에 우리가 알던 내용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은 매우 중요합니다. 통증이 없는 대사장들에게 보이는 현상을 어떻게 통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원인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요 ?

 

● 우리는 무엇을 검사하고 확인하고 있는 것인가 ? 

이번 글에서는 우리가 평소 자주 진행하는 자세 분석 및 평가 방법이 정말 과학적으로 유효한지와 관련된 몇 가지를 확인해 볼 생각이며, 물리치료사들이 검사하고 있는 자세는 통증의 원인이 되는 자세를 확인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 사람이 취하고 있는 일반적인 자세를 확인하는 것인지, 통증의 원인을 일반적인 자세(posture)로 편향되어 생각하는것이 아닌지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척추의 과도한 전만(lordosis)은 요통의 원인으로 해석되는 경우가 있으며, 이와 같은 평가는 전 세계 물리치료실에서 수행되고 있을 것 입니다. 요추의 만곡의 증가 또는 감소가 요통을 증가시키며, 이러한 요추의 만곡은 아래에 놓여져 있는 골반의 경사로 인해 요추 만곡의 크기에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으로 귀결됩니다.

 

1990년도 Heino외 몇명의 연구자에 의해 일부 대상자에게서는 골반 경사와 요추 만곡의 각도가 상관관계가 없을 수 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즉, 골반의 경사만을 통해 요추의 만곡 정도를 판단하는 일은 어려울 수 있으며, 1987년 이전의 연구에서도 이와 같은 결과를 발표하였지만, 여전히 우리는 이러한 관점에서 자세 평가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자세 평가 또는 분석은 서 있는 대상자를 기준으로 진행합니다. 이와 관련되어 연구자들은 허리 통증이 없는 332명과 허리 통증이 있는 83명 등 총 400명을 대상으로 서 있는 자세의 가변성을 조사한 결과, 인간은 서 있을때마다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자세를 취하는것을 발견하였습니다.

해당 저자들은 '인간이 서 있는 것은 매우 개별적이며, 매번 다른 형태로 그 자세를 유지하게 된다'라고 말하고 있으며, 이 연구 결과에서 주는 핵심 내용은 자세 평가를 통해 실제로 어떤 자세를 측정하고 있는가? 쉽게 말해 같은 대상자를 가지고 전,후 평가를 또는 다른 날 같은 분석을 할 때 기존 평가와의 결과와 조금씩 다른 자세를 취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에 비추어 자세를 분석, 평가하여 해석하는 방법과 관련된 몇 가지 질문들이 존재합니다.

 

- 실제 우리가 평가하고 있는 환자의 자세가 통증의 큰 연관성이 있습니까 ?

- 자세 평가는 왜 항상 적정으로 진행하며, 몇번 측정하고 평균을 내어야 합니까 ?

- 환자의 척추 정렬 및 만곡이 비정상적인 것을 판단하기 위해 무엇과 비교하고 있습니까 ?

 

저자들은 서 있는 자세의 가변성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잘못된 진단과 불필요한 치료 또는 해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내용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일상 생활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자세와 움직임이 병원 또는 센터에서 검사하고자 하는 자세와 움직임과 다를 수 있습니다. 

위의 연구에서는 실제 사람들이 사용하는 움직임 또는 자세와 병원 및 센터에서 환자를 평가할 때 사용되는 특정 자세를 비교하였으며, 저자들은 대부분의 자세 평가가 그렇듯이 서 있는 동안 평균 33.3도의 요추전만각도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24시간 동안 사용된 평균 각도는 8도에 불과하여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따라서, 자세 평가는 요추의 전만증이 실제로 얼마나 많이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잘 알려주지 않으며, 이러한 단일적인 평가는 실제 존재하지 않는 문제점에 대해 과대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 골반의 부정렬을 확인하기 위한 촉진 검사의 문제점들을 명확히 짚어 주고 있는 연구 자료 입니다. 우리는 과거 도수치료를 통해 무엇인가를 교정하려고 하였으며, 교정 하기 전 어떤 부분의 부정렬이 존재하는지를 손을 통해 확인하였습니다.

 

Preece외 여러 동료들이 입증한 것처럼 골반의 형태는 사람들마다 형태가 다르며, 또한 본인의 골반 좌우도 형태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사체 연구를 통해 입증하였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골반 형태의 변화가 골반 경사 및 회전에 대한 비대칭의 측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실제 틀어진것이 아닌 뼈를 틀어졌다고 오해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 자세와 통증에 대한 편견이 있는가 ? 

자세를 평가하는 치료사들을 위한 또 다른 중요한 질문은 통증(pain)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때 환자의 자세를 비정상(abnormal)로 바라보는 경향이 더 많지 않나요? 더 나아가 통증이 없는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자세를 비정상적으로 해석하여 yellow flag를 심어주는 것은 정말 악질 중에 최악이라고 생각됩니다. 

해당 연구에서는 어깨 통증의 위험 요인으로 생각되는 '견갑골 운동 이상' 또는 '견갑골의 비정상적인 자세와 움직임'을 확인 해보았을 때, 어깨 통증이 있는 67명의 대상자와 없는 68명의 대상자를 비교한 결과 통증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사이에 견갑골의 자세 또는 움직임에 큰 차이가 없다는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더욱 흥미로운점은 바로, 평가자가 통증이 있는 대상자를 평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자세 또는 움직임 문제가 더 많이 발생한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이것은 통증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간의 자세와 움직임에 큰 차이가 존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있는 사람들을 평가할 때 '비정상(abnormal)'을 찾을려고 하는 편향된 생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당 저자는 또한 견갑골 운동이상증이 실제로 비정상적인 움직임 또는 질병이 아닌, 개인의 정상적인 가변성으로 이해해야한다고 제안하며, 아마도 검사자는 한 명의 대상자를 여러번 평가했다고 하면 매번 다른 측정이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일부 책에서 정의된 좋은 자세가 아닌 실제 여러 자료들을 종합하여 제시하고 있는, 과학적으로 정의된 '좋은 자세'는 없다는 것을 기억하는것이 너무도 중요합니다.

 

● 통증이 없고, 건강한 사람들은 평소 어떻게 앉고 있는가 ? 

우리는 또한 어떠한 편견들을 가지고 있을까요? 또 다른 질문으로는 허리 통증이 없는 사람들은 실제 어떻게 자세를 취하고 있을까요? 그들은 누워있거나, 앉아있거나, 서 있을 때 또는 걸을 때도 자세가 매일 좋아야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증상이 없는 대상자들 중 50명이 실제로 평상시에 구부정하게 앉은 자세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10분 동안 앉은 자세에서 척추 각도는 서 있는 자세에 비해 lumbar에서 24도, thoracolumbar region에서 12도 굴곡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구부정한 자세는 그들에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꼭 통증으로 나타나지 않는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특정 자세와 움직임에서 보여지는 척추 곡선의 변화는 통증과 상당한 관련이 없는것으로 생각됩니다.  

 

● 자세(posture)가 통증(pain)과 실제로 관련이 없다면, 무엇과 관련이 있는가 ? 

아래의 연구에서는 경추의 정렬 변화가 실제로 나이와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당 연구는 참가자들을 연령별로 4개의 그룹으로 분류하였으며, 대상자들의 목의 각도 측정이 모두 4개 그룹의 증가하는 연령대와 상관관계가 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기억해야 할 요점은 참가자 120명 모두 통증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나이가 들어갈수록 자세는 나빠지는게 아닌, 변화될 수 있는 점을 꼭 이해해야 합니다. 

 

지금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체형과 자세는 통증과 아무 상관이 없으니, 교정할 필요가 없다라는 말을 하는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마주하는 환자 및 고객의 니즈가 자신의 체형 및 자세를 개선하고 싶다면, 우리는 그에 맞는 치료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가운데, 목적에 맞는 치료 방법이 관리 방법들은 제시하여야 할 것 입니다.

 

요약하자면 환자의 나이, 성별, 직업, 기저 질환, 가족력, 취미생활, 통증의 위치 및 통증이 시작된 시기 더 나아가 통증이 어떠한 이유에 의해서 나타나기 시작했는지 등등과 같은 다양한 정보 없이 단순히 환자의 통증은 자세가 좋지 않아서라는 무책임한 말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몸을 움직이는 행위, 즉 우리는 그러한 행위를 운동을 통해 제공하며, 이러한 운동은 큰 목적이 없다하더라도 그 자체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위에서 전달하는 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우리는 좀 더 자유롭고 편해질 수 있다는 생각을 전하고 싶습니다. 

 

● 이번 글에 대한 핵심 내용

- 통증이 있는 사람은 통증이 없는 사람과 다른 자세를 취하지 않습니다. 

- 자세와 움직임 또한 마찬가지로 개인의 가변성을 이해해야 합니다.

- 치료사들의 평가가 치료사들이 생각하는 바를 알려주지 않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  치료사들은 복잡한 통증의 원인을 단순히 자세에서 찾는 편향된 생각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 환자들의 자주 노출되는 환경에서의 자세는 우리가 평가하는 자세와 다를 수 있습니다ㅏ.

-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세는 변화되고, 그것은 통증과 큰 연관성이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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