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진행하는 운동(훈련)에는 매우 다양한 형태의 종류가 존재한다.
근력 운동, 유연성 운동, 심폐지구력 운동, 순발련 운동, 민첩섭 운동, 협응 운동 등등 다양하게 존재하며, 실제 일상생활에서 자주 수행할 수 있는 운동은 비교적 간단한 유연성 운동 혹은 스트레칭이라고 생각된다.
오늘은 움직임 전문가라고 불리는 물리치료사로써 스트레칭(Stretching)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기록하려고 한다.
과거 학부 때부터 스트레칭에 대한 내용을 배우며, 스트레칭의 종류와 역할 그리고 적용하는 빈도, 강도, 횟수, 시간 등등에 대한 합의된 내용들이 없었기에 운동치료 수업 시간에 이와 관련된 내용이 항상 토론의 주제가 되었다.
스트레칭(stretching)이란? 말 그대로 근육의 길이를 늘린다는 개념이지만, 이는 근육을 이루고 있는 세포 수준에서 이야기하자면 근육의 길이를 증진시킨다는 개념은 듣이의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함이지 실제는 그렇지 않다.
근육의 최소 단위를 근절(sarcomere)라고 하며, 관절의 위치에 따라 근절의 갯수는 증가할수도 또는 감소할 수 있으며, 근절의 갯수가 많아야 관절의 위치가 멀어지는 즉, 늘어날 때 생기는 장력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다. 하지만 근절의 수가 감소 또는 증가되기 위해서는 관절의 위치와 더불어 시간(time)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생각한다.
인체의 세포는 외부 한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근육의 길이는 동일하지만 관절이 상대적으로 가까워진 위치에서 장시간 노출되면, 세포는 그에 따라 적응하기 위해 근절의 수를 감소시키고, 반대로 비교적 멀어진 위치에 장시간 동안 노출되면 이러한 외적 환경에 따라 근절의 수가 증진될 수 있다는 개념이다. (가까워진 위치를 짧아졌다라고 표현하고, 멀어진 위치를 늘어났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결국 스트레칭(stretching)이라고 용어를 사용하지만 실제 근육의 길이가 단 시간내에 증진되는 것은 아니며, 새로운 범위까지 이동하여 개선된 감각 인식(awerness)과 더불어 관절가동범위의 영향을 주고 근육의 탄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근절의 형태학적 세포 수가 증진되는 것으로 설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해진 근육의 길이는 한계점 이상 초과할 수 없으며, 스트레칭이라는 장력에 대응할 수 있는 세포수의 변화로 이해하자.)
이전까지 스트레칭에 대한 올바른 설명(?)을 제시하였다면, 지그부터는 스트레칭(stretching)과 관련된 나의 주관적인 견해를 공유하려고 한다. 내가 설명하는 이야기가 납득 가능하다면 받아들이고, 비판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렇다면, 어떠한 형태의 스트레칭이 더 좋으며, 스트레칭의 즉각적인 효과는 무엇 때문인가?
스트레칭에는 다양한 유형의 스트레칭이 존재한다. 많은 경우 스트레칭 후 증가되는 가동범위를 구조적인 변화가 일어났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매우 지배적이다. 이러한 스트레칭은 과거 준비운동(warm up)의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되었고, 유연성의 증가와 운동 수행 전후로 발생되는 부상을 예방하는 관점에서도 진행되었다.
위에서도 다양한 유형의 스트레칭을 말하였지만, 대표적으로 정적 스트레칭과 동적 스트레칭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스트레칭 빈도 및 강도에 대한 합의가 아직까지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을 정말 안타까울 뿐이다.
비교적 최근 영국스포츠의학 저널에서는 운동 또는 경이 수행 전 진행되는 정적 스트레칭은 오히려 수행 직후 근력의 감소가 나타난 것으로 결과가 보였으며, 운동 전에는 정적 스트레칭 보다는 동적 스트레칭을 수행하는 것이 더 좋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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