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를 이용한 연부조직가동술(IASTM)의 이론 및 근거

연부조직가동술(STM)은 연부조직 손상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치료 기법을 의미하며 이러한 연부조직가동술에는 근막이완술, 능동이완기법, 허혈성압박, 심부조직마사지, 근에너지기법, 자세이완기법 등등의 연부조직에 초점이 맞춰진 치료 기법들이 존재한다.

 

연부조직은  인체를 구성하는 요소 중 뼈를 제외한 근육, 힘줄, 근막, 신경, 혈관, 림프를 의미하며 이들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손상되고, 그러한 손상의 회복을 돕기 위해 많은 병원 및 피트니스 센터에서 도구를 이용한 연부조직가동술(instrument assisted soft tissue mobilization)을 사용하고 있다.

 

 

IASTM((instrument assisted soft tissue mobilization)은 다양하게 디자인된 의료용 스테인리스 도구를 이용하며, 이론적정형외과 의사인 시리악스가 제안한 심부마찰마사지(DFM)의 개념을 기반으로 하여, 근육, 근막, 말초 신경 손상 후 발생될 수 있는 유착 및 상처조직을 풀어주거나 근막의 활주 능력을 정상화하여 근골격계 통증의 완화 및 가동범위의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결국 근골격계 통증과 불편함을 감소시키고, 더불어 가동범위 및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연부조직을 기계적 자극하기 위해 개발된 기구를 사용하는 절차를 의미하며, 연부조직과 관련된 통증, 부상 및 기능 장애를 감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다양한 도구의 사용을 설명하는 일반적인 용어를 IASTM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근육, 근막 또는 힘줄 내에 비정상적인 조직(조직화 또는 섬유화)은 반복적인 긴장, 외상 수술 및 고정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것으로 설명되고 있으며, 기구의 사용을 통해 근육이나 힘줄의 표면을 따라 적용될 때 치료사(및 환자)는 기구가 불규칙한 섬유증(완전히 정확하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흉터 조직이라고 표현)을 느낄 수 있는 진동을 인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근육, 신경, 근막 등의 평면 사이의 다양한 경계면 내에서 섬유화된 조직의 유착을 분해할 수 있고, 다양한 조직층 사이의 활주를 개선할 수 있는 개념 이외의 모세혈관 누출이라고 하는 과정을 통해 비정상적인 연부조직(근육, 힘줄)의 개조를 촉진하거나 재생을 활성화 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국소 모세혈관에서 기계적으로 유도된 누출은 섬유화 세포 활성화, 식균 작용 및 성장 인자의 방출을 유도하여 신체의 자연 치유 과정을 빠르게 도모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있다.

 

IASTM의 효과를 생체역학적 또는 신경생리학적 기전으로 설명할 수 있으며, 메커니즘이 무엇이든 IASTM은 힘줄과 인대 손상 모두에 대한 치유 시간 프레임을 가속화하고 치료된 조직의 생체역학적 특성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들은 치유및 회복단계에서 간헐적으로 IASTM으로 치료된 찢어진 무릎 인대가 부상으로부터 4주 후에 43% 더 강하게 회복되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인부 연구에서는 슬개대퇴통증, 족저근막염, 발목 통증, 종아리 통증, 정강이 통증, 아킬레스 건병증, 햄스트링 건염, 손목 건염, 팔꿈치 힘줄염, 손목터널증후군을 포함한 다양한 통증과 질환에서 IASTM의 유용성을 설명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IASTM은 근골격계 부상 및 통증 그리고 질환에 대해 일부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연부조직 손상 후 회복과정에서 조직의 재생 및 성장을 촉진하며, 비정상적인 조직의 섬유화 및 유착을 끊기 위해 적용될 수 있다. 이는 다른 치료적 중재(운동을 통한 점진적 부하, 스트레칭 및 가동성 훈련)와 함께 사용할 때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설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