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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실에서의 기록

통증(Pain)에 대한 최신 정의와 재활 관점에서 설명

by Gu Physical Therapy 2023. 10. 12.

지난 20년 동만 만성 통증(Chronic pain)에 대한 연구가 크게 증가하였고 그로 인해 만성 통증의 원인, 평가 및 다양한 치료에 대한 전문가들의 이해도가 높아졌다. 통증은 사람들이 의료 서비스를 찾는 가장 큰 원인이며, 특히 도수치료를 찾는 큰 이유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러한 발견은 건강 관리(Helath care)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통증 완화가 즉각적인 목표이던 아니던 현대 사회에 살고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어느 정도 통증을 경험한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으며, 따라서 오늘은 통증이 과연 무엇인지를 설명할 것이며, 더 나아가 통증이 아닌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작성하고자 한다.

 

이 글에서는 통증에 대한 가장 최근의 연구 자료를 정리하여 현재 치료하고 있는 환자 및 고객에서 적용 가능한 최신의 통증 과학 연구 중 일부를 요약한 것이며, 이는 치료를 통해 일부 환자 또는 고객의 통증을 감소하거나 동일하게 유지 또는 악화되는 현상에 대한 설명을 포함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통증에 대한 이해가 이 글을 보고 있는 많은 치료사 및 담당 환자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환자의 기대와 두려움은 도수치료의 긍정적 또는 부정적 결과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치료 결과에 대한 이러한 환자의 기대감은 주로 통증 완화, 기능 개선, 정신 건강을 포함한 신체 전반적인 웰빙 개선이 포함된다.

 

즉, 통증의 신경생물학(Neurobiology)를 잘 이해하는 것은 치료를 받기 위해 찾아온 환자(고객)의 개인적인 목표를 달성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대략 지난 20년 동안 신경과학가 통증과학은 통증이 물리적 조직에만 존재한다는 믿음 즉, 통증에 대한 순전한 생체역학적(Biomechanical) 설명이 틀렸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국제 통증 연구 협회(IASP)는 통증을 '실제 또는 잠재적인 조직 손상과 관련되거나 그러한 손상의 관점에서 설명되는 불쾌한 감각정, 감정적 경험'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간단히 말해서 통증은 조직 손상에 대한 뇌의 인식을 의미하며, 통증은 사람의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물리적 현실에 대한 의미를 어떻게 창조하는지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인식(Perception)이 중요한 키워드이다. (조직 손상에 대한 이러한 인식은 다양한 인지적, 감정적, 감각적 입력에 의해 조절된다.)

 

통증을 경험하고 있는 누군가가 다음과 같은 답변을 원하고 있다. 

 

1. 현재 나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인가요? 

2. 이 현상은 얼마나 오래 지속될까요?

3. 이와 관련되어 제가 할 수 있는 조치는 무엇이 있을까요?

4. 이와 관련되어 선생님이 저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러한 질문을 고려할 때 생존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질문을 답하지 않은 채 시간을 보낸다면 우리는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장애(Disability)에 대한 걱정을 시작하게 된다.

 

육체적 통증을 경험할 때 우리는 현명하지만 실수로 육체적 영역에 모든 관심을 쏟기 시작한다. 이는 통증을 설명하기 위한 생체역학적(Biomechanical) 모델을 가정하여 통증이 전적으로 우리 조직 상태를 반영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현대의학에서 설명하고 있는 통증이란 무엇인가?

 

우리 몸에서 최고 고위 중추인 두뇌(Brain)의 최우선 순위 중 하나는 바로 우리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다. 통증은 우리에게 위험을 경고하고 그 위험을 완화하고 피사기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강요하게 된다.

 

따라서 통증에 대한 인식(Perception)은 실제로 얼마나 위험에 처해 있는지가 아니라 뇌(Brain)가 신체적으로 얼마나 위험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통증에 대한 우리의 반응(Response)은 우리가 앉고, 서고, 움직이는 방식을 변화시키며 다양한 구조물(뼈, 근육, 인대, 신경)등에 특별한 문제가 없더라도 뇌가 위험하다고 생각하면 통증을 인지할 수 있다.

 

통각수용기(Nociceptor)라고 불리는 한 종류의 감각수용기는 한때 '통증수용기'라고 잘못 언급되었으며, 이러한 수용기는 활동 전위를 유발하기 위해 더 높은 자극의 역치를 요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는 결국 중추신경계(CNS)에 더 크고 증폭된 신호를 전달하게 된다.

 

이러한 큰 신호는 사람의 주의를 끄느 역할을 하며 경고 신호로 작동하지만, 뇌가 충분히 주의가 산만하거나 들어오는 메시지를 가치 있게 여기지 않는 경우 뇌는 크고 작은 신체로부터의 입력 정보를 무시할 수 있다. (같은 손상이라도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이에 대한 주목할만한 예시는 전쟁의 열기 속에서 총에 맞았지만 위험한 환경에서 벗어나고 나서 한참 후에야 통증을 느끼는 군인 또는 엄청난 관줄들 앞에서 대결을 하고 있는 권투 선수의 손가락 골절이 경기 끝나고 나서야 느껴졌다는 사례로 설명할 수 있다.

 

통각은 질적인 개념이 아닌 정량적 개념이며, 신체의 감각 시스템은 단순히 CNS에 감각 정보를 제공하며, 그 의미를 해석해야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뇌이다. 따라서 통각(Nociception)은 통증 경험의 필수적인 부분은 아니지만 매우 강력학 기여자가 될 수 있음을 이해하자.

 

통증을 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조직 손상 후 치유 과정의 이해와 그 관련성이다. 조직 손상의 회복은 보통 지혈(hemostasis), 염증(inflammation), 증식(proliferation), 리모델링(remodeling) 4단계로 구성된 복잡하고 역동적인 과정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조직(Tissue)은 1~6개월 내에 치유되며 피부 등 조금 더 부드러운 조직 또는 혈관 분포가 많은 부위는은 10일 ~ 2주 정도 소요된다. 반대로 심부 조직은 3~6개월이 걸릴 수 있으며, 조직 유형에 따라 완전한 인장(Tensile) 강도를 회복하는데 최대 1년이 소요될 수 있다.

 

통증은 치유 주기의 염증(Inflmmation) 단계에서 주로 경험할 수 있는데, 이 단계에서는 신경계를 자극하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화학 물질(Glutamate, Aspartate, Substance P, Adrenaline, Cortisol and Cholecysokinin)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통증은 치유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여 과정을 보존하고 완전한 회복을 위해 추가 조직의 손상을 방지하지만, 인대가 파열되거나 조직 변형이 영구적으로 남아 있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치유 단계를 결국 끝나게 된다. 즉 회복(Recovery)는 부분적으로 염증이 해소되고 유해한 자극이 약해지는 것을 말한다.

 

급성 통증의 경우 회복을 돕기 위한 치료가 주 목표인 반면 만성 통증의 경우 그 역할은 더욱 모호해지며, 급성 통증과 만성 통증을 이해하는 한 가지 쉬운 방법은 바로 시간(Time)이다.

 

통증의 메커니즘은 조직 손상의 뇌 해석과 동일하다. 치유를 위한 결정적 시간이 완료된 후에도 환자의 신경계가 약화되지 않으면 통증이 만성화되는 경우가 매우 빈번하다. 불행하게도 많은 의료서비스 제공자는 모든 조직이 결국 치유되며, 통증과 심각도는 긍정적인 상관관계가 없다는 점을 환자에게 명확하게 전달하거나 적절하게 교육하지 않는다.

 

통증을 경험하는 많은 환자들과 일부 임상가들은 일단 부상을 입으면 항상 부상 상태에 있다고 잘못 믿고 있다. 즉, 일시적인 통증에 대한 경험은 재부상(Re-injury)이라는 용어에서 볼 수 있듯이 일시적인 부상을 말한다. 연구에서는 이것이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 아니며,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실제로 회복 과정을 방해하여 더 많은 통증을 초대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통증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가장 어려운 측면은 그것이 순차적이거나 선형적인 과정이 아니라 오히려 신경 활동과 관련된 과정이라는 것이며, 통증은 심리적, 사회적, 상황적 요인에 의해 조절되는 상당한 감각적, 정서적 경험을 의미한다.

 

상황에 따른 통증 : 의존적인 경험

통증은 결코 맥락과 무관한 것으로 간주되어서는 안되며, 오히려 맥락에 따른 것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생물심리사회적 연구는 통증이 결코 단일 자극이 없는 복잡한 경험임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으며, 통증은 감각, 운동, 자율, 내분비, 면역, 인지, 정서 및 행동 구성요소와 관련될 수 있다.

 

만성 통증에 대한 생물심리사회적(BPS) 모델은 통합적인 접근 방법을 의미하며, 진단의 정확성, 건강 결과 및 인간 관리에 필수적인 기여자로서 고객의 주관점 경험을 이해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시세틈 접근 방식을 기반으로 접근한다.

 

생물학적 시스템 : 질병의 해부학적, 구조적, 분자적 기질 및 생리학적 접근 방식

심리학적 시스템 : 동기, 태도, 성격과 같은 정신역동적 요인과 질병과 통증의 경험과 반응에 미치는 영향 분석

사회적 시스템 : 질병과 통증의 표현과 경험에 대한 문화적, 환경적, 경제적, 가족적, 사회적 상황을 조사하는 것

 

 

스트레스와 불안감

스트레스와 불안감은 일반적으로 자주 혼용되어서 사용되지만, 동일한 개념은 아니다. 스트레스(Stress)는 환경의 까도롭고 불리한 상황으로 인해 정신적, 정서적 및 또는 신체적으로 각성된 상태를 의미한다. 이러한 각성 상태는 주의를 집중하게 하며 이는 통증을 분산시키는 역할도 할 수 있다.

 

스트레는 통증 역치는 높이는 내인성 오피오이드 시세틈을 활성화하며 이를 '스트레스 유발 진통제(Stress induced analgesia)라고 칭한다. 그러나 장기간의 만성 스트레스 상태는 통증과 스트레스 반응 사이에 피드백 루프(Loop)를 설정하여 통증 해석에 큰 영향을 미치게 한다.

 

반대로 불안(Anxiety) 임박한 사건이나 미래의 통증에 대한 걱정, 불안, 기대로 정의되며 이는 통증 역치를 낮추고 통과 과민(Hyperalgesia)를 초래하며 때로는 이를 '불안 유발 통과 과민(Anxiety induced hyperalgesia)라고도 한다.

 

만성 통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종종 불안, 스트레스, 우울증, 식욕부진, 피로, 불면증, 긴장, 두려움 회피 등 매우 다른 형태의 정서적, 신체적 증상을 나타낸다. 통증은 종종 이러한 증상을 악화시켜 완전한 쇠약을 초래할 수 있으며, 통증이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처럼 감정 또한 통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통증의 원인에 대해 걱정하고 미래의 장애에 대한 불안에 굴복하거나 상황이 실제보다 훨씬 더 나브다고 생각하는 것은 정상적인 반응이다. 그러나 불안은 통증 상태를 유지하고 증가시키며 만성 통증을 지속시키는데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통증의 신경 매트릭스 이론 

현재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통증에 대한 이론은 Ronald Melzack이 개발한 Neuromatrix 이론이다. 해당 이론은 Body self neuromatirx를 설명하는 다양한 감각 입력에 의해 조절되는 광범위한 신경 네트워크 과정으로 정의되고 있다.

 

신경매트릭스는 뇌의 신경 활동의 새로운 과정을 반영하며, 반복되는 순환 과정과 신경 매트릭스를 통한 신경 자극이 합성이 있을 때, 이는 Neurosignature라고 불리는 특정한 특징적인 패턴들 전달하게 된다고 한다.

 

Pain neuromatrix 이론은 통증이 Body self neuromatrix에 대한 신경 자극 패턴의 각인 또는 Pain nerusignature 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움직임, 생각, 감정, 촉각, 기억, 두려움, 시각적 자극 등 통증 신경 신호를 생성하거나 추후에 유발할 수 있는 뇌에 대한 입력이 많이 존재한다. 흥미롭게 신경 매트릭스는 사람이 통증을 경험하는 데 실제 감각 입력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Pain neurosignature만 활성화되면 된다. (환상통에 대한 사례는 해당 이론을 설명할 수 있는 사례이다.)

 

통증의 신경 매트릭스 이론의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는 통증이 감각 입력에 대한 반응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뇌의 출력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해주는 다양한 근거

항상 이 부분을 기억해야 한다. 상관관계는 인과관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American Society of Neuroradiology에 발표된 총 3,110명의 주제를 대상으로 한 33개 논문에 대한 최근 체계적인 검토에서는 척추 퇴행과 관련된 통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건강하고 통증이 없는 개인의 디스크 퇴행 발생률은 20대의 37%에서 80대의 96%까지 다양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20대의 30%에서 디스크가 튀어나온 소견이 관찰되었다. 척추와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에 대한 MRI 소견은 질병이나 통증의 원인이 아니라 정상적인 노화 과정의 일부로 생각될 수 있으며, 30~39세 무증상 개인의 50%가 디스크 퇴행, 간격의 감소 또는 디스크 돌출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젊은 성인에서도 퇴행성 변화가 부수적일 수 있으며 증상 발현과 인과관계가 없을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는 퇴행성 척추 소견이 관찰될 때 병리학적인 현상이라기보다는 연령과 관련된 정상적인 변화일 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추가적으로 Nakashima et al 2015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20~70세 사이의 건강하고 증상이 없는 일본 성인 1,211명의 경추에 대한 MRI 소견을 관찰하였으며, 놀랍게도 20대 남성과 여성의 각각 73.3%와 78.0%가 추간판 돌출증을 갖고 있었지만 이들 무증상 대상자 중 척수 압박과 신호 강도 증가로 진단받은 비율은 불과 5.3%에 불과하였다.

 

해당 연구자들은 MRI 이미지의 결과에만 근거하여 치료 결정을 내리는 것은 위험하다고 언급하고 있으며, 의료종사자는 실제 영상의학적 검사를 제안하여 환자륻 돕고 있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경제적인 부담이 발생할 수 있으며, 결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 수 있는 사안까지 필히 고려할 수 있어야 한다.

 

아는 것이 힘이다

환자(고객)이 통증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이해하면 통증 유발 요인에 대한 의식적 인식을 가져오고 그렇게 함으로써 통증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줄이고 이는 분명 환자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Louw et al 2014 연구에서는 사람들에게 통증 교육을 제공하면 수술 후 통증 경험이 크게 줄어들고 의료 비용이 최대 45%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2년에 진행된 연구에서는 수술 절차가 환자의 증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아는 것이 환자에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일부 실무자들은 고객이 통증생리학을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2003년 Moseley는 의료전문가가 통증의 신경생리학을 이해하는 고객의 능력을 부정확하게 평가하고 있으며, 임상의의 신념에도 불구하고 환자가 이해할 수 없음을 보여주었다. 통증생리학을 통해 환자는 자신의 통증을 이해할 수 있고 이해하기를 원하는 바이다.

 

통증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하면 환자 자신의 신체가 취약하거나 약하지 않고 남들과 조금 다르게 민감하다는 사실을 알면서 자신감과 자기효능감을 갖게 될 수 있다. 만성 통증이 있는 사람의 자기효능감(Self effcacy)은 통증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활동을 수행허간 원하는 결과를 달성할 수 있는 내부 자원(자신감)이 있는 경우이다.

 

즉, 특정 행동이나 활동에 참여라혀른 사람의 경우 통증에 관계없이 수행할 수 있는 내부 자원이 있다고 느끼면 그렇게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2011년 172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는 자기효능감 또는 움직임에 두려움이 통증 강도와 장애 사이의 관계에 매개하는지에 대한 여부를 조사하였다.

 

연구자들이 발견한 것은 통증 자기 효능에 대한 믿음과 움직임에 대한 두려움이 통증 시작 시 통증 강도와 장애의 영향을 부분적으로 매개한다는 것을 관찰하였고, 또한 요통 발생 후 12개월이 지나면 자기효능감이 높은 피험자는 통증 강도와 장애가 감소하는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추가적인 연구에서는 높은 자기효능감을과 낮은 수준의 통증 및 장애 사이의 관계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이러한 결론은 2015년에 조사한 체계적인 검토와 메타 분석에서 뒤받침되었으며, 2,961명의 피험자가 참여한 연구에서는 허리 통증과 목 통증이 있는 사람들의 장애(Disability)를 판단하는데 두려움, 파국과, 자기효능감, 심리적 고통(우울과 불안)과 같은 기타 변수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확인하였다.

 

이들 변수는 모두 상호 연관되어 있지만, 자기효능감이 가낭 강력한 매개변수이고 심리적 고통, 고통에 대한 두려움이 그 뒤를 잇는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만성 통증이 있는 사람에게 통증 과학을 알려주는 것은 인지 행동 관리 도구이자 치료 목표이며, 이것이 잘 수행된다면 환자(고객)의 두려움을 줄여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다.

 

통증 교육은 모든 형태의 치료에서 환자가 회복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잇또록 동기를 부여하는 의도된 목표를 설정해줄 수 있지만, 이는 실제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통증에 대한 환자의 믿음이 얼마나 뿌리깊고 자신의 신치에 대해 갖고 있는 선입견이나 잘못된 믿음이 얼마나 깊은지 이애하는 것이 첫번째 관문이다. 임상의는 환자(고객)을 적절하게 교육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함으로써 환자(고객)이 보다 완전한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들 실어주는데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신경생물학은 굉장히 복잡하지만, 간단하게 한번 생각해보자 한다. 말초신경계(PNS)는 더 많은 이온 채널을 배치하여 더 작은 압력으로 신경 신호가 더 증폭되도록 한다. 즉, 이전에는 무해한 자극으로 간주되었던 것이 이제는 유해한 것으로 읽혀 일반적인 CNS 억제 메커니즘이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

 

결론

통증에 대한 우리의 경험은 항상 하향식 과정입니다. 실제로 근막 통증, 뼈 통증, 장기 통증은 물론 신경통은 존재하지 않으며, 오로지 신체 통증이 있을 뿐이다. 실제 조직 손상이 있는 경우에도 우리 조직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결론을 내리는 것은 우리의 뇌이기 때문이다.

 

통증은 주로 심리적 경험을 의미한다. 이것은 상상에서 처럼 통증이 모두 머리에 있다는 뜻이 아니라 뇌의 구조를 의미하며, 현대 통증 과학은 사람들이 자신의 통증을 상상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통증과학은 통증이 어떻게 발생하는지에 대한 우리의 오해를 밝힐 뿐만 아니라 실무자로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언어가 실제 어떻게 결국 더 큰 악영향을 초래하는지도 알려주고 있다.

 

첫째, 우리는 환자의 잘못된 믿음을 이미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 경험을 무시하지 않도록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치료사는 통증과학에 대한 환자 교육을 빨리 끝내기 위해 서두르지만, 이는 환자(고객)의 통증 경험을 더욱 무효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환자이 불만, 이야기, 가치관을 충분히 경철한 시간을 할애하지 않음으로써 우리는 환자의 통증을 무효화하고 환자가 누구인지 진정으로 통증의 피해자로 오해할 위험이 있다.

 

둘째, 우리는 항상 말을 조심해야한다. 두려움과 걱정을 불러일으키는 용어(흔히, Yellow Flag)를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만성 통증이든 급성 통증이든 끊임없는 걱정, 두려움 회피, 자가 진단은 사람의 신경계를 더욱 민감하게 만들며, 잘못된 믿음이 해악의 원인으로 판단되면 환자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개입중 하나이다.

 

동시에 치료사는 통증을 설명할 때 처음에 너무 많은 인지 부조화(Cognitive dissonance)를 일으키며 안되며, 자신의 통증을 자기 정체화에 이요하는 것처럼 보이는 환자를 교육할 때는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먼저 여러분들의 환자와 그들이 이야기를 듣고 치료사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환자가 알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놀랍게도 환자의 개선과 관련된 가장 강력한 요인이 병력이나 신체적 평가(지시된 검사나 처방된 약물)이 아니라는 것이 보고되고 있다.

 

가장 중요한 단일 요소는 환자가 첫 방문에서 치료사가 자신의 상태에 대한 설명을 주의 깊게 들어주었다는 것이며, 조직은 회복력이 있으므로 환자와 신체 조직은 괜찮다는 확신을 주며, 모든 조직은 치유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한다.

 

치료 전반에 걸쳐 환자로부터 통증에 대해 듣는 잘못된 믿음이나 편견데 대해 부드럽게 조언해주여야 하며, 치료사들도 최신 견해가 바뀌고 새로운 공부를 할 때 혼란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는 대부분 사람들에게 패더라임의 변화기 있기 때문에 이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통증이 환자분들의 길잡이가 되도록 두지 말아야하며, 이는 두려움을 회피하는 행동으로 이어져 장기적으로 통증이 지속되게 될 수 있다. 상처는 해로움과 같지 않고 마치 습관과 같기 때문이다.

 

만성 통증 환자를 병원에서 마주하고 장기간 치료하게 된다면 자기효능감(Self efficacy)를 키울 수 있게 도와줘라!

 

• 부상이나 유해한 사건이 발생한 후에는 이후 상황에 대한 사람들의 감정이나 생각이 바뀔 것이다. 부상과 그에 따른 통증은 두려움, 불안, 분노 및 강력한 혐오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케어해주는 것은 치료 과정에 있어서 우선적이다.

 

• 통증은 부상에 대한 단순한 반사적 반응(Reaction)이 아니라 유기체의 건강 상태에 대한 뇌의 의견이다. 뇌는 통증을 유발하기 전에 여러 소스로부터 증거를 수집한다.

 

•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위험 증거를 줄이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 증거를 늘려야 한다.

 

마지막으로 잘 생각해보길 바란다. 환자가 통증과 관련해서 도움을 구하러 당신에게 왔고, 당신은 환자에게 해부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당신은 어깨 통증은 회전근개가 어쩌구.. 저쩌구', '당신의 허리 통증은 코어가... 골반이... 근막이...' 블라!! 웃긴 건 지난 15년 동안 미국의 통증 발생률은 2배로 증가하였고, 인류 역사사 그토록 많은 수술을 하거나 통증에 대한 약을 처방한 적은 없었으며, 통증 발생률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본 글은 Rey Allen & Marie Zahn, Certified Rolfers가 작성한 Understanding pain을 보고 번역하였습니다. 물리치료사로써 통증에 대해 최신 정보를 토대로 공부하면서 임상에서 실제 많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물론 이러한 내용이 국내에서 많은 치료사들이 궁금해하는 치료 그 자체 즉, 치료적 테크닉을 배양할 순 없지만 통증이라는 내용을 이해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치료적인 부분 외적으로 많은 부분을 얻어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내용은 1981년 ~ 2015년 까지의 총 33편의 연구를 요약한 내용이며, 통증에 대해 관심이 있는 치료사라면 한번씩을 들어볼법한 Moseley, Bulter, Melazck, Lederman 이외의 많은 세계 석학들이 우리에게 현대 관점에서의 통증이 무엇인지에 대한 아주 큰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급성 통증과 만성 통증의 가장 큰 차이는 OO이며, 통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OOO의 메카니즘을 아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이론적 내용은 치료 방향성과 개념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만성 통증 환자에게는 급성 통증과 다른 OOO요소가 포함될 수 있으며, 결국 환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OOO를 키울 수 있게 적극 도움을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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